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이 마침내 20%를 돌파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거침없이 하이킥’(평일 오후 8시20분 방송)은 22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21.5%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6일 첫 방송을시작한 지 3개월만에 20% 고지를 넘었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는 시청률이 18.4%로 조사됐다.

7.4%의 시청률로 출발한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트콤 특유의 웃음을 선사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타다가 시청률 40%대를 오르내리던 KBS1 ‘열아홉순정’이 12일 종영하면서 시청률이 급상승해 결국 20%를 넘겼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1의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은 24.4%로 15일 첫 방송(27.3%)보다 다소 떨어진 시청률을 보였으며 타사 일일극과의 맞대결을 피해 ‘거침없이 하이킥’에 앞서 배치된 MBC의 ‘나쁜여자 착한여자’는 상승세를 타고 이날 18.8%(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꾸준히 월화드라마의 선두를 지켜온 MBC ‘주몽’은 이날 49.8%까지 시청률이 치솟아 50% 고지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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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