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 놀즈가 열연한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가 제79회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최다인 6개 부문, 8개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드림걸즈>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영화위원회가 발표한 아카데미영화상 후보 선정에서 남우조연상(에디 머피) 여우조연상(제니퍼 허드슨) 예술감독상 음향상 의상상 주제가상(3곡이 후보) 등 6개 부문에 8개가 후보에 올랐다.
영화 <바벨>도 작품상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여우조연상(애드리아나 바라자, 링코 키쿠치) 작곡상 편집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에 7개가 후보로 지명됐다. <바벨>은 8개 후보에 오른 <드림걸즈>와는 달리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아카데미상의 백미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는 젊은 피와 중년 연기자들의 경합이 돋보인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리어나르도 디캐프리오(블러드 다이아몬드) 윌 스미스(행복을 찾아서) 라이언 고슬링(하프 넬슨) 피터 오툴(비너스) 포레스트 휘태커(라스트 킹 오브 스코틀랜드)가 선정됐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페넬로페 크루즈(귀향) 주디 덴치(노트 온 스캔들) 헬렌 미렌(더 퀸) 메릴 스트립(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케이트 윈슬렛(리틀 칠드런)이 지명됐다.
감독상 후보로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바벨) 마틴 스콜세지(디파티드) 클린트 이스트우드(아오지마에서 온 편지) 스티븐 프리어스(더 퀸) 폴 그린그래스(플라이트 93)가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은 <바벨> <디파티드> <아오지마에서 온 편지> <리틀 미스 선샤인> <더 퀸>이 후보로 선정됐다.
영화 <왕의 남자>가 탈락하면서 관심을 모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는 <판의 미로>(멕시코) <에프터 더 웨딩>(덴마크) <영광의 날들>(알제리) <타인의 삶>(독일) <워터>(캐나다) 등 5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시상식은 2월 25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진행된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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