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배경음악 표절시비 불똥 튈까 걱정
“문근영이 다칠까 걱정스럽다.”
가수 조덕배가 최근 문근영이 부른 CF 배경 음악이 자신의 노래를 베꼈다는 ‘표절 의혹’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조덕배의 한 측근은 “조덕배는 딸 같은 어린 후배가 이번 일로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조덕배는 잘잘못을 떠나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 자체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덕배는 얼마 전 모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내가 좋아하는 문근영 양이 노래를 한다는데 표절된 곡 말고 내가 예쁜 노래를 만들어 줘야겠다”며 문근영에 대해 별다른 감정이 없음을 밝혔다.
조덕배는 이번 주중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design>의 작곡가 박근태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조덕배 측 관계자는 “작곡가 박근태로부터 만나서 얘기하자는 연락이 왔다. 조덕배도 만날 의향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이 만나면 사건의 실마리가 잡힐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덕배 측은 1월 초 네티즌들 사이에서 문근영이 부른 노래 <&design> 중 일부가 조덕배의 노래 <나의 옛날 이야기>의 시작 부분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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