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 정선경이 장애우들과 함께 배구 시구에 나선다.
정선경은 28일 오후 2시 충남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전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천안현대 스카이워커스의 경기에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과 함께 배구 시구를 할 예정이다.
정선경은 복지단체 <장애인먼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인연으로 이날 시구에 참가하게 됐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배구단 측이 대전지역 장애인 초청 행사를 개최하면서 정선경에게 시구를 제안한 것이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배구단은 경기 전에 정선경과 장애를 가진 청소년 2명이 함께 시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경기에는 대전 천성원에서 생활하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 36명 등 100여 명이 초청됐다.
정선경은 “함께 시구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도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 그런데 시구한 볼이 네트 근처라도 가야할 텐데 걱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경은 시구 전인 오후 1시부터 경기장에서 장애우와 치어리더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가진 후 시구 후에는 삼성화재 블루팡스배구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정선경은 24일 일본에서 재미교포 안모 씨와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정선경은 현재 결혼식을 올리고 일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일본에서 귀국할 계획이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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