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미치다’로 안방극장 컴백… 훨씬 성숙한 모습 보여주겠다
(군대에 가있는 동안)내 팬들 다 없어질 줄 알았어요. 이렇게 기다려줘서 정말 감사해요
배우 윤계상()이 군대에 다녀오는 동안 꿋꿋이 그의 곁을 지켜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SBS 특별기획 ‘사랑에 미치다’의 주인공을 맡아 다음달 3일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안방 극장 시청자들을 만나는 윤계상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팬들이 다 없어질 줄 알았다. 그런데 끝까지 나를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보낸다. 이렇게까지 기다려줬는데 진짜 잘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미연과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드라마에서 윤계상이 맡은 역할은 실수로 사람을 죽이고 그의 애인(이미연)과 사랑에 빠지는 김채준이다.
윤계상은 군복무로 연기 활동을 쉬었다가 정통 멜로드라마로 복귀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도 사랑에 미쳐본 적이 있다. 아주 힘든 사랑도 해봤다며 극본을 셀 수 없이 읽으며 준비했다. 복귀 후 첫 작품이라 부담은 있지만 이미연 선배의 도움 속에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하얀 거탑’과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나도 그 드라마 마니아다. 매우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사랑’을 주제로 한 만큼 팬 층이 훨씬 광범위하리라 본다며 시청률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윤계상은 군 복무 이전과 어떤 모습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god 시절에는 아이돌 그룹이니만큼 귀엽고 좀 애 같았다면 군 제대 후 훨씬 성숙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god의 재결합을 포함한 가수 활동 재개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윤계상의 상대역을 맡은 이미연은 윤계상이 군에서 사회로 복귀한지 얼마 안됐다고 해서 경직돼있거나 부자연스럽다고 느껴본 적은 없다. 맡은 캐릭터에 한 발이라도 다가서려고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연기 경험이 많은 후배는 아니지만 열정만큼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라며 칭찬을 보탰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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