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마법의 성>의 백동우가 무대 철거반으로 고생한 눈물 겨운 경험을 공개했다. 백동우는 2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명지대를 졸업한 후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던 시간을 전했다. 백동우는 지난 2003년 무대 철거 아르바이트를 하며 MBC <대학가요제> 무대를 허무는 일을 할 당시를 떠올리며 “무너져 내리는 무대보다 내 마음이 더 크게 허물어지는 것 같았다. 내가 서 있어야 할 무대 밑에서 무대를 철거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적었다.
백동우는 지난 95년 14세의 나이에 ‘더 클래식’의 객원가수로 꼽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한동안 고생을 하다 12년 만에 컴백한다. 백동우가 청년의 목소리로 다시 부른 <마법의 성>과 <사랑을 그려 봅니다>가 25일 각종 인터넷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백동우는 르네 젤위거 주연의 영화 <미스포터> 장면을 뮤직비디오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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