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日 TV서 또 재방송
배우 배용준이 일본에서 거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배용준은 최근 일본 내 한류 열풍이 한풀 꺾였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2개 지역에서 잇따라 드라마 <겨울연가>가 재방송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배용준 측은 “배용준은 요즘 드라마 촬영으로 바빠 일본 활동에 많은 신경을 못 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 팬들의 열기는 뜨겁다”고 말했다.
배용준이 주연을 맡은 <겨울연가>는 최근 일본 간토와 간사이 지역에서 각기 다른 계열의 민영 방송사를 통해 재방송되기 시작했다.
간토 지역에서는 TBS가 <겨울연가>의 방송권을 획득해 지난 9일부터 재방송에 들어갔다. 간사이 지역에서는 아사히 방송이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방송한다.
두 방송사는 각각 오전 10시와 10시 25분에 방송을 편성해 일본의 ‘욘사마 열풍’의 주역인 여성 층을 주요 시청 타깃으로 삼았다.
TBS 측은 “<겨울연가>는 여전히 수요가 높은 작품이다. 요즘 같은 시기가 되면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드라마다. 지상파로 방송해 많은 시청자가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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