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작앨범 ‘솔로판타지’ 인기상승… 뮤직비디오 공개예정
고(故) 유니가 음악을 통해 여전히 팬들 곁에 살아 있다.
유니의 유작 앨범 <솔로판타지>의 타이틀 곡 <습관>은 31일 낮 12시 현재 인터넷 음악사이트 도시락 인기 순위 5위에 랭크됐다. 벅스와 멜론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10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싸이월드에는 미니홈피 추천 배경 음악으로 올라 있다.
<솔로판타지>의 인기는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초도 물량인 CD 3,000장이 바닥난 상태다. CD의 판매율이 극히 저조한 현실에서 ‘품귀 현상’을 낳고 있어 유니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솔로판타지>의 유통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는 급히 추가 물량 제작에 들어갔다.
유니의 뒤늦은 인기에 힘입어 소속사 아이디플러스 측은 <습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디플러스 측 관계자는 “유니의 어머니가 주신 유니의 사진첩과 자료 화면을 사용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유족들의 승락을 받은 상태다. 상업적 의도라는 비난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니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과 유족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니의 유작 앨범은 발매를 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유니의 자살로발매가 중단되는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유족들과 팬들의 요청으로 빛을 보게 됐다.
애초에는 유니의 파워풀한 댄스와 가창력을 앞세운 걸스힙합 <솔로판타지>가 타이틀 곡이었다. 하지만 유니가 자살한 후 추모 분위기에 맞춰 애잔한 발라드곡 <습관>으로 타이틀곡이 변경됐다.
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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