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MC 유재석, 콩트 코미디로 본업 복귀
3월쯤 첫선… ‘봉숭아 학당’ 후 10여년 만에
개그맨 유재석이 콩트 코미디에 도전한다.
유재석은 그동안 주로 오락 프로그램 MC로만 활약하던 것에서 벗어나 콩트 코미디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유재석은 최근 노홍철 정형돈 등 절친한 개그맨 동료들과 새로운 개념의 콩트 코미디에 대한 기획 회의를 하는 등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아직 프로그램의 제목이나 편성 등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3월 프로그램 개편을 즈음해 MBC를 통해 선보일 예정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재석의 측근은 “유재석은 평소에도 콩트 코미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개그맨 본연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는 것이다. 현재 콩트 코미디에 대한 기획을 마친 상태다. 막바지 준비 과정을 거쳐 3월께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이 콩트 코미디에 출연하는 것은 90년대 후반 KBS 2TV <유머 일번지>의 코너 ‘봉숭아 학당’ 이후 처음이다. 유재석은 지난 1999년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에서 MC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줄곧 MC로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MBC <무한도전>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 SBS <일요일이 좋다> <진실게임> 등 5개 오락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3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영어마을 방문 도전에서 콩트 코미디를 살짝 도입해 가능성을 시험했다.
현재 유재석이 준비 중인 콩트 코미디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수도 있고, 기존에 그가 출연중인 <무한도전> 등의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꾸며질 수도 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유재석의 콩트 코미디를 어떤 형식을 통해 선보일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