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할리우드 스타 우루슐라
11일 설날 앞두고 어머니와 함께 한국 방문
미국 연예계에서 맹활약중인 한국계 혼혈 스타 우루슐라 메이스(한국명 이미영)가 금의환향한다.
우루슐라 메이스는 11일 설날을 앞두고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방문해 혼혈 아동 보육시설에서 만두도 빚고 떡국도 끓이는 등 봉사 활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신과 같은 아픔을 지닌 어린이들과 함께 민족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익 중 일부 및 국내 방송 출연료 등 수익금 전액를 혼혈어린이 후원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루슐라 메이스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계 미국인 주한 미국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다. 6세 때까지 한국에서 자라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모델계에 입문한 뒤 이국적인 외모로 인기를 누렸다. 인기 외화 시리즈인 <24> <로스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고 현재 현재 미국 N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딜 오어 노딜(Deal or No Deal>에서 MC로 고정출연하며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6년엔 미국 대중지 <피플> 선정 ‘100인의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 안젤리나 졸리, 할 베리, 줄리아 로버츠 등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방한을 앞둔 우르슐라 메이스는 “어렸을 때 설마다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떡국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에 한국을 찾아 내가 직접 끓인 떡국을 어린이들과 함께 맛보고, 양로원 등을 방문해 어른들께 세배도 드리며 따뜻한 한국의 가족 문화를 마음껏 느끼고 싶다”고 방한을 앞둔 소감을 전해왔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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