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아이비·서인영 ‘성숙·섹시’ 대결
양파·윤미래·화요비·황보 등 줄줄이 복귀
봄을 앞두고 여가수들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최근 베이비복스리브, 캣츠, 원더걸스 등 여자 그룹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여자 솔로 스타들도 줄줄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최근 앨범을 발표한 서지영을 시작으로 이효리 양파 아이비 서인영 t(윤미래) 화요비 등이 2,3월 중 무대에 올라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섹시댄스’의 선두주자로 이효리, 아이비, 서인영을 들 수 있다. 이효리는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OST에 실리는 <톡톡톡> <그녀를 사랑하지마>로 방송 활동에 나선다.
이효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이전의 섹시함과 사뭇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이다.
<톡톡톡>이 휘성의 <위드미>를 작곡한 김도훈의 곡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도발적인 섹시함보다 음악성으로 승부를 걸 요량이다.
이효리가 한층 성숙한 분위기로 대중에게 어필할 예정인 데 반해 아이비와 서인영은 섹시함을 무기로 이효리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아이비는 2년간의 휴식 이후 박근태의 프로듀싱으로 섹시댄스와 발라드를 아우르는 앨범을 이달말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비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모델로 나서는 등 앨범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바람몰이에 들어갔다.
쥬얼리의 서인영은 솔로 데뷔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이미 싱가포르에서 재킷 촬영을 마쳤다. 쥬얼리 중 서인영을 돋보이게 했던 ‘털기춤’을 만든 안무팀‘팀매니아’와 함께 댄스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팀매니아 정성욱 단장은 “서인영은 예전보다 강한 느낌을 주는 춤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인영의 솔로 앨범은 업타운의 정연준이 프로듀싱해 힙합 느낌이 강한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쥬얼리 시절의 귀여운 이미지를 확실히 벗겠다는 다짐이다.
‘가창파 가수’로는 양파, t(윤미래), 화요비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이달말과 다음달 각각 새 앨범을 내놓는다.
양파는 2001년 4집 이후 6년만에, 윤미래는 2002년 이후 5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양파와 t 모두 소속사 문제로 긴 휴지기를 거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신보를 준비하고 있다.
양파는 기존 자신의 음색보다 얇은 목소리를 내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윤미래는 드렁큰타이거의 타이거JK의 참여로 힙합과 R&B를 담아 ‘흑인음악 1세대’ 면모를 다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화요비가 3월 앨범을 발표하기 위해 프로듀서를 정하고 있고, 샤크라 출신의 황보는 이달말 발라드곡으로 첫 방송무대를 갖는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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