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길 후보(왼쪽에서 4번째) 를 비롯한 출마자들이 50여명의 방청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포럼을 갖고 있다.
세리토스 여성단체 주최, 9명후보 열띤 토론
“시의원 당선되면 노인 위한 프로그램과
도서관 개관 연장 등 시 행정 개선”공약
케이블 채널 3 생중계
오는 16일 재방송 예정
조재길씨가 후보로 출마한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를 한달 가량 앞두고 여성 단체인 ‘아메리카 어소시에이션 오브 유니버시티 위민’(AAUW) 라팔마·세리토스 지부는 지난 6일 오후 7시 시의원 회의실에서 9명의 입후보자들을 초청해 포럼을 개최했다.
케이블 채널 3번을 통해 생중계된 이 포럼에서 조재길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노인들을 위한 각종 디스카운트 프로그램 추진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승객들이 거의 없는 세리토스 시 버스(COW)의 개선 ▲사고가 잦고 위험한 델 라모 브리지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공약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또 ‘젊은층 인구의 유입이 적어 점점 노년화 되어 가고 있는 시의 당면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첫 주택 구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에서 마련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 후보는 이외에 세리토스시는 다민족들이 모여 사는 도시인만큼 여러 민족들이 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시민들을 시에서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을 마친 후 조 후보는 “이번 포럼을 위해 60개의 가상 질문을 준비했고 내용면에서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월등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포럼 동안에 표정이 굳은 것 이외에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50여명의 방청객들이 지켜본 이번 포럼은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첫 주요 토론회인 만큼 9명의 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포럼은 특정 후보에게 개별적으로 질문을 한 것이 아니라 질문마다 전체 후보들이 돌아가면서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을 생중계한 세리토스시는 2월16일(금요일), 3월2일(금요일) 오후 7시에 케이블 채널 3번을 통해서 재방송할 예정이다. 후보들의 다음 포럼은 3월1일 쉐라튼 호텔에서 세리토스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3명을 선출하는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는 3월6일 실시되며, 입후보자는 ▲조재길(사업)씨 ▲로라 이(현 시의원) ▲메이나드 로(은퇴 공무원) ▲애나 타이튜스(홍보 담당관) ▲캐롤 첸(사업가) ▲브루스 배로스(세리토스 전 시장) ▲세시 그롬(AB C통합교육구) ▲폴 트롤리(트레이닝 전문가) ▲키트 호(공인회계사) 등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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