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신상품 입하에 따른 겨울 의류들의 세일이 한창인 가운데 한 한인 여성이 채프만 플라자에 있는 한 캐주얼 전문점에서 세일 중인 자켓을 고르고 있다.
타운업소들 대폭 세일
타운내 의류점들의 겨울 의류 세일이 한창이다.
새봄을 앞두고 신상품이 입하되면서 의류 업소들은 겨울옷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겨울 의류들은 부피가 크고 보관이 쉽지 않아 업소 입장에선 세일 폭을 늘려서라도 재고를 정리하기 원하는 분위기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고가의 코트나 여우털, 토끼털, 캐시미어 등을 시즌보다 50%이상 인하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샤핑 적기를 만났다.
채프만 플라자에 있는 고급 캐주얼 전문점 ‘베뉴’는 2월초 전 매장 50% 세일을 실시한 이후 또 다시 고객 감사세일을 마련했다. 오는 10일까지 겨울 의류는 물론 탱크탑, 블라우스 등 봄, 여름 의류까지 세일가에 선보인다.
이 업소의 박유진 사장은 “전 매장 세일 이후 매장 한 켠에서 겨울 의류를 50∼75% 세일해 왔는데 다시 한번 세일을 준비했다”면서 “스웨터, 코듀로이 바지, 청바지 등의 겨울옷은 물론 봄이나 여름을 준비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신상품들도 세일코너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씨랑 샤핑몰에 있는 여성 의류점 ‘쉬즈 굿’이나 남녀토탈의류점 ‘멜리사 바이 라니아’에서도 다양한 겨울 외투와 스웨터 등을 세일가에 만날 수 있다. ‘쉬즈 굿’에서는 여우털, 토끼털, 얇은 트렌치 코트, 스웨터, 니트 등이 30∼40% 가량 세일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멜리사 바이 라니아’는 코트나 바지 등을 50∼60% 인하, 더 넓은 세일 폭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균일가 판매 코너도 마련했다. 각종 자켓은 30∼40달러, 바지는 20달러 균일가 판매하며 일부 봄 티셔츠도 20달러에 내놨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지하 상설매장에서도 오는 11일까지 각종 의류와 모자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봄, 여름옷이 주를 이루지만 날씨와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겨울 의류 재고도 취급할 계획이다.
이 매장의 한 관계자는 “계속 날씨가 따뜻해서 봄 신상품을 위주로 판매해 왔지만 주말까지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돼 겨울 의류도 재고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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