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가 중식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한다.
재희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수목 미니시리즈 <마녀유희>(극본 김원진ㆍ연출 전기상)에서 주인공인 요리사 지망생 구태석으로 출연하며 조리사 자격증 취득까지 도전하고 있다.
재희는 지난 2006년 12월 중순 <마녀유희>에 캐스팅된 이후 중식 조리사 정식 코스를 수강하며 직접 요리를 배웠다.
2개월 가까이 코스를 밟은 그는 내친 김에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하고 2월말에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기로 했다.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 요리 실력에도 상당한 성취를 얻은 덕분이다.
재희의 측근은 “재희가 평소 중국 요리를 좋아했는데 조리법을 배우면서 더욱 흥미를 갖게 됐다. 원래 손재주가 뛰어나 빨리 익혔다. <마녀유희>에서 요리사 지망생 연기를 실감나게 펼치기 위해 배운 요리 실력으로 자격증까지 취득해 일석이조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재희는 <마녀유희>에서 명문대 의대생이지만 의학은 뒷전이고 요리에 빠져 사는 괴짜 캐릭터를 연기한다. 중국 요리부터 서양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를 섭렵하며 세계 최고의 요리사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주게 된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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