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한다면… ‘ 곧 촬영 재개
톱스타 이효리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도 반납하는 연기 투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효리는 오는 17~19일 설 연휴에도 휴식을 마다하고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감독 차은택ㆍ제작 엠넷미디어)의 촬영을 강행하기로 했다.
이효리는 지난 7일 서울 신당동의 한 폐건물 옥상에서 유리 바닥재가 깨지는 바람에 20m 아래로 떨어질 큰 위기를 모면해 몸과 마음이 크게 놀란 상태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설 연휴에도 쉬지 않을 정도다.
이동건 정준호 등 한류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다 유명 감독 차은택이 영화 못지 않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꼼꼼히 촬영하고 있는 만큼 팀 작업에 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게 이효리의 판단이다.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이효리는 15일에는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리는 케이블 음악 채널 Mnet 에서 노래하는 장면을 촬영한다. 명절 기간에도 전북 군산 등 지방을 돌며 드라마 촬영에 몰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효리가 생각보다 큰 사고였지만 의연하게 대처했고 의욕을 꺾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일단 9일에는 휴식을 취하고 다친 몸을 추스렀다. 10일에도 건강이 회복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효리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가수 지망생으로 등장할 예정이고 설 이후 드라마 OST <톡톡톡> <그녀를 사랑하지마>(가제)로 가수로 컴백한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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