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25)가 최근 공개한 연인 엄승백(25)에 대한 애정을 단단히 과시했다.
자두는 음악전문 케이블 MTV ‘정선희의 써니사이드’의 최근 녹화에 참석해 내 남자 친구는 로맨틱한 이벤트 맨이다. 그에게 받은 선물 중 화이트데이 때 이벤트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자두의 말에 따르면 엄승백은 자두를 위해 풍선 1천 개를 직접 불어 세트를 만들고 세트로 향하는 길에 영화에서나 나오는 초를 깔아두었다. 그리고 풍선 세트의 중앙에 자두를 앉혀 놓고 직접 노래를 불러주었다는 것.
자두는 초로 만든 길을 걸어가며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며 매우 감동적인 이벤트였다고 밝혔다.
자두의 남자 친구인 엄승백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병아리 유치원’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공연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자두와 엄승백은 지난해 기독연예인 모임인 미제이(MEJ: Mission of Entertainer in Jesus)에서 만나 1년 여간 사귀어 왔으며 자두가 자신의 미니 홈피를 통해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바 있다.
자두가 출연한 ‘정선희의 써니사이드’는 15일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엄승백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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