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옷을 꺼내 입기는 성급하지만, 한낮 기온은 꽤 더워져 얇은 옷을 입을 잦아졌다. 그러나 성급히 밀려오는 봄기운과 달리, 몸은 여전히 달콤한 겨울잠에 빠져 있는 중. 슬슬 봄맞이 몸매관리를 시작할 때다. 이번엔 바디 슬리밍 제품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아랫배, 허벅지, 다리 등 곳곳에 은근슬쩍 붙어버린 군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바디 슬리밍 셀프 마사지 법을 알아봤다.
<한국에서 몸짱 신드롬을 몰고 온‘몸짱 아줌마’정다연씨>
흔들리는 군살의 정체는 셀룰라이트
셀룰라이트란 피부 표면 위로 올라온 지방세포 덩어리를 일컫는 용어. 지방조직이 비대해지면서 나타나는 순환장애로 지방축적이 악화되는 일종의 부분 비만상태를 뜻한다.
주로 살이 가장 찌기 쉽지만 빼기는 어렵다는 엉덩이나 허벅지 등에서 발생되는데, 표면적으로는 마치 오렌지 껍질 표면처럼 울퉁불퉁해지는 게 특징이다. 더불어 탄력 저하와 튼살, 감각 둔화 등의 증상들이 동반한다.
흔히 뚱뚱한 사람에게만 생긴다고 생각하지 쉽지만 여성의 80~90%에서 발생할 만큼 흔한 증상으로, 날씬한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운동이 적은 부위나 나이 들어 지방이나 근육이 느슨해진 부위는 주의해야 할 곳이다.
셀룰라이트는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 또한 중요하다. 특히 상체에 비해 쉽게 군살이 붙는 하체는 더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몸 안에 적체되어 있는 지방과 수분의 배출을 돕는 게 급선무. 그를 위해선 일단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붓거나, 부었다고 느껴지면 다리를 높이고 자는 게 좋다. 혈액순환을 도와 피곤은 물론 부종도 없앨 수 있다. 피곤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들면 앉았다 일어 났다를 반복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 즉각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냉수샤워도 탄력 있는 다리를 위한 마사지 법이다. 약간 센 수압으로 다리에 차가운 샤워를 해주면 좋다. 피부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탄력을 도모하는 것.
<최근엔 바르는 제품에서부터 붙이는 패치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슬리밍 제품들이 나와 있어 군살 제거나 예방을 위해 이용해 볼만하다>
마사지는 군살 감소의 즉효약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바디 슬리밍 제품 대부분 셀룰라이트 감소를 위한 것들이다. 제품을 원하는 부위에 바르면서 마사지를 하면, 뭉쳐 있는 셀룰라이트를 부드럽게 해 감소시켜 사이즈는 줄지 않아도 피부 결을 매끄럽게 만들어준다는 원리. 이런 바디 슬리밍 제품 사용 때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 무엇보다 아침과 저녁 빼먹지 않고 꾸준히 사용해야 된다는 점이다. 제품 사용 전 바디 스크럽제로 미리 각질을 제거해 두거나, 매일 1ℓ이상의 수분을 섭취해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도 바디 슬리밍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몸의 온도를 높여 피부대사가 빨라져 제품 흡수를 돕는 운동과 마사지도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 다음은 바디 슬리밍 제품을 바른 뒤 해볼 만한 마사지다.
<셀룰라이트 제거법>
지방세포 덩어리 셀룰라이트 울퉁불퉁해지는 게 특징
시판되는 바디 슬리밍 제품 아침·저녁 빼먹지 말고 꾸준히
원하는 부위 바르면서 마사지
<복부 마사지>
① 마사지 전, 슬리밍을 도와줄 제품을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펴 발라준다.
② 양손으로 꼬집듯 복부 피부를 집어 마사지한다. 셀룰라이트가 뭉쳐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준다.
③ 복부 전체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줘서 제품 흡수는 물론 피부 탄력을 돕는다.
④ 둥글게 원을 그리듯 복부를 마사지해 마무리한다.
<다리 마사지>
① 양손가락을 이용해 발목에서 무릎 부분까지 뭉친 종아리 근육을 잡아 꼬집듯 눌러준다. 워밍업 마사지 법이다.
② 양쪽 아킬레스건을 두 손으로 꼭꼭 눌러준다.
③ 발꿈치부터 다리 뒤쪽으로 종아리까지 올라가면서 계속 눌러준다. 다리의 피로를 풀어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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