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로 예정됐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인터뷰 무산
15일로 예정됐던 이효리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차은택 연출)의 촬영 현장 공개 인터뷰가 무산됐다.
이날 오후 9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됐던 이 드라마 관련 인터뷰는 사전 예고없는 이효리 측의 일정 지연으로 결국 무산됐다.
극중 시한부 인생의 가수 역을 맡은 이효리는 이날 디지털싱글에 수록되는 신곡 ‘톡!톡!톡!’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장면을 촬영한 후 기자들과 만나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효리는 촬영을 마친 후 오후 10시 30분께까지 인터뷰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취재진들의 궁금증을 샀다. 그 시간 이효리는 스태프들에게 촬영이 이루어진 무대에 관한 불만을 제기하는 등 얘기를 나누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시 35분께 이효리가 인터뷰 장소에 나타났지만 오랜 기다림으로 심기가 편치 않았던 취재진들 앞에서 거울만 보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결국 취재진들이 이효리를 앞에 두고 자리에서 뜨는 사태가 벌어졌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효리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늦은 시간 이 곳을 찾아온 취재진들은 결국 이효리를 기다리기만 하다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날 인터뷰에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한 정준호와 이동건도 참석하기로 했다가 참석하지 않아 혼란을 초래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이효리의 신곡 ‘톡!톡!톡!’은 청순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던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의 입장과 달리 과거와 비슷한 이효리 특유의 섹시함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이날 촬영에서 검은색 핫팬츠와 가슴 굴곡이 드러나는 상의를 입고 무대에 올라 섹시함이 물씬 풍겨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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