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의 만화를 각색한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고스트 라이더(Ghost Rider)’가 2월 셋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개봉했다.
16~18일 북미지역 박스오피스 잠정집계에 따르면 케이지가 악마를 위해 악한 영혼들을 수집해 바치는 오토바이 스턴트맨으로 등장하는 ‘고스트 라이더’가 사흘 동안 4천45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벌어들이며 1위로 개봉했다.
‘고스트 라이더’는 올해 최고 개봉 기록을 세웠으며,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 영화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개봉 성적이다. 이전까지 케이지의 영화 중 가장 높은 개봉 수입을 기록한 영화는 ‘내셔널 트레저’의 3천510만 달러.
2위는 2천21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디즈니영화사의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Bridge to Terabithia)가 차지했다. 동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괴로운 현실세계에서 탈출하려고 정교한 판타지의 세계를 스스로 창조해 그 안에서 사는 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다. 이 개봉작 두 편의 선전으로 지난 주말 1위를 차지했던 에디 머피 주연의 ‘노르빗’은 1천680만 달러로 3위로 떨어졌다.
로맨틱 코미디의 왕 휴 그랜트와 드루 배리모어가 함께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Music and Lyrics)는 1천400만 달러로 4위로 개봉했다. 또다른 로맨스영화 ‘타일러 페리의 아버지의 작은 소녀들’(Tyler Perry’s Daddy’s Little Girls)은 1천210만 달러로 5위로 개봉했다.
6~10위에는 ‘브리치’(1천40만 달러), ‘한니발 라이징’(550만 달러), ‘비코즈 아이 세드 소’(500만 달러), ‘더 메신저’(380만 달러)와 ‘박물관이 살아있다’(370만 달러)가 차례로 랭크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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