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랄프 파인즈
호주 콴타스 항공 여승무원, 지난달 기내 화장실서 파인즈와 성관계 시인
여객기 화장실 안에서 영국 배우 랄프 파인즈(45)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시인한 호주의 여승무원이 결국 해고됐다고 19일(현지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콴타스 항공 소속의 여승무원인 리사 로버트슨(38)은 지난달 24일 호주 다윈에서 인도 뭄바이로 가는 항공기 안에서 배우 랄프 파인즈와 기내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회사의 최종 징계조치를 기다려왔다.
당시 로버트슨과 파인즈는 매우 짧은 시간차로 같은 화장실에서 나오는 장면이 다른 승무원에게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콴타스 항공은 성명을 통해 콴타스 항공은 19일자로 승무원 리사 로버트슨에 승무원 고용계약이 종료됐음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로버트슨은 처음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을 당시만 해도 파인즈가 먼저 화장실 안으로 따라 들어왔고 자신은 그를 설득해 화장실 밖으로 내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버트슨은 지난 주 영국의 한 타블로이드 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파인즈와 여객기 화장실 안에서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시인하면서, 인도의 호텔방에서도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로버트슨은 이 같은 내용을 시인한 대가로 40만 호주 달러(약 2억 9천만 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출신의 배우 랄프 파인즈는 그동안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러브 인 맨하탄’, ‘해리 포터와 불의 잔’ 등의 영화에 출연해 왔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전수미 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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