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당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MBC 특별 다큐멘터리 <황하>(연출 이정식, 조준묵)가 공개됐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황하>의 편당 제작비는 1억5,000만원에 이른다.
MBC는 21일 서울 중구 명동CGV에서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특별 다큐멘터리 <황하>의 시사회를 열었다.
<황하>를 제작한 이정식 PD는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총 제작비 15억원이 소요됐다. 편당 제작비로 계산하면 역대 최고인 것으로 알고 있다. 20여명의 제작진이 18개월 동안 황하의 발원지부터 말단까지 5,464km에 달하는 거리를 훑었다. 중국이 넓다는 사실을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최문순 MBC 사장과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도 참석했다. 닝푸쿠이 대사는 유창한 한국어로 제작진의 노고에 감사했다. 닝푸쿠이 대사는 다큐멘터리에 나온 곳 중 나도 가보지 못 한 곳이 있다. <황하>를 통해 중국을 더 많이 알게 됐다며 무대 앞으로 나와 제작진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황하>에서는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진시황의 지하 무덤 ‘병마용갱’이 공개된다. MBC의 한 관계자는 병마용갱 내부 바닥까지 내려가 촬영을 했다. 이 장면은 MBC가 국내 최초로 담았다고 말했다. <황하>의 내레이션은 배우 강신일이 맡았다.
<황하>는 24일 1부 ‘중국을 깨우다’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연다.
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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