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프링글 애나하임 시장.
애나하임 시장 봉급‘풀타임’논쟁
연봉 1만8천달러 불과
“더 올려라” 일부 주장
OC의 대표적 도시인 애나하임에서 시장직 풀타임 전환 논쟁이 시작됐다.
해리 시두 애나하임 시의원은 지난달 정기의회에서 시장직을 풀타임 직위로 바꾸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한 보고서 작성을 제안한 시두 의원은 “시의 예산과 성장속도를 고려할 때 현재 같은 방식으로 시를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애나하임 시장은 파트타임 수준인 연 1만8,000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의회 소집 때마다 50달러, 자동차 유지비 월 65달러 등 추가 수입이 있지만 효과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서는 돈을 더 주더라도 시장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는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인구 35만명인 애나하임과 비슷한 규모의 도시들은 형편에 따라 시장직을 운영하고 있다.
오클랜드와 리버사이드의 시장은 풀타임이지만, 샌타애나와 베이커스필드에서는 파트타임이다.
이에 대해 주 35~50시간 정도를 시정에 사용하고 있는 커트 프링글 애나하임 시장은 현 제도에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홍보대행사를 경영하는 프링글 시장은 (시장직이 높은 연봉을 보장해) “누군가가 시장 당선을 위한 캠페인에 많은 돈을 모았다고 해서, 그가 공무원 2,000명 이상의 거대 조직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적임자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며 풀타임 전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애나하임시에서 시장직을 풀타임으로 변경하려면 주민투표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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