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 그룹명 사용 못한다 주장
3인조 남성그룹 엠씨더맥스(M.C THE MAX)가 해체 여부를 놓고 전 소속사와 대립하고 있다.
전 소속사인 유안아이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이수(보컬ㆍ기타), 전민혁(드럼), 제이윤(베이스)으로 구성된 엠씨더맥스는 음악적 활동 의사가 없어 해체를 선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엠씨더맥스 측은 해체는 일방적인 주장이며 현 멤버와 그룹명을 유지한 채 4월 초 5집을 발표한다고 반박해 논란을 빚고 있다.
유안아이엔터테인먼트는 3월8일까지 전속 계약이 남아있어 그간 ‘소속사로 복귀하고 새 음반을 준비하자’는 내용증명 우편을 보냈지만 멤버들은 활동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며 2003년 상표 등록을 마친 그룹명 엠씨더맥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난해 10월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법원은 멤버들이 새 음반을 내는 등 상표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반면 엠씨더맥스 측은 멤버들은 지난해 6월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 계약관계를 이미 정리했고, 그룹명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도 고유명사인 엠씨더맥스를 멤버들의 동의 없이 상표 등록했기 때문이라며 현 멤버들은 그룹명을 유지한 채 새 음반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차일드에서 팀명을 바꾸고 2002년 1집으로 데뷔한 엠씨더맥스는 2005년 11월 4집까지 발표하며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등의 히트곡을 냈다.
유안아이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엠씨더맥스 2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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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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