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생일 파티에서 미키정과 결혼 공식 발표
하리수(32ㆍ본명 이경은)가 생일과 결혼을 동시에 축하받았다. 힘들었던 연예계 생활, 결혼 과정이 떠오르자 생일 케이크 앞에서 끝내 눈물을 쏟았다.
하리수는 24일 오후 4시35분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체리홀에서 열린 생일파티겸 팬미팅에서 미키정(27ㆍ본명 정영진)과 함께 등장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5월19일 오후 4시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
음력 1월7일이 생일인 하리수는 이날 흰색 원피스를 입은 채 미키정의 손을 꼭 잡고 모습을 드러냈다. 기쁨을 감추지 못한 그는 이제 결혼 박람회에 가서 혼수도 고를 수 있고 영화보며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 좋다며 결혼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두 사람은 팬들과 취재진의 질문 때마다 ‘닭살’ 돋는 멘트로 애정을 과시했다.
하리수는 우리 자기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 자상함, 나만을 사랑하는 열정이 너무 좋다며 특히 깜찍한 애교는 잊을 수 없다. 우울증 퇴치법은 우리 자기의 품에 안기는 것이라고 자랑했다.
미키정 역시 하리수 씨는 천사 같아서 항상 천사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며 사랑이란 옆에 있으면서 항상 편하게 대해주고 감싸주고 지켜봐주는 것이다고 화답했다.
또 하리수는 처음 키스를 할 때 하루종일 뽀뽀를 했다며 극장, 차안, 거리, 집앞 등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며, 미키정은 애교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생일 파티에는 가수 박현빈과 춘자가 축하 사절단으로 참석했다. 박현빈이 히트곡 ‘곤드레 만드레’를 열창하자 이들 커플은 율동을 함께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사회를 본 김학도도 본인이 만든 노래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하리수가 부모와 함께 살고있는 서울 논현동에 신접 살림을 차리며 양가 부모와 신혼 여행을 떠난다. 또 네 명의 자녀를 입양할 계획이?
하리수는 결혼 후 두세 달 있다가 첫 딸을 시작으로 아들, 딸, 아들 순으로 자녀를 입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 꿈이 보육시설을 차리는 것이어서 언젠가 보육원을 운영하고 싶다는 꿈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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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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