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의 미국 생활이 미국 현지 교민에 의해 알려졌다.
이선희의 팬카페에는 25일 ‘이선희 새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이선희의 근황이 미국 교민의 눈을 통해 전해졌다. 미국 일리노이에 사는 것으로 보이는 한 교민이 이선희를 만난 경험을 적어 놓았다.
이선희는 일리노이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영어수업(ELS)를 듣고 있으며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과 다정한 모습으로 다닌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이선희는 인구 10만의 자그마한 도시에 머무르며 톱스타가 아닌 평범한 주부처럼 스스럼없이 교민들과 어울려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를 목격한 현지 교민에 따르면 수수한 옷차림에 모자를 눌러 쓴 모습이 앳돼 보였다. 학교 한인음악회에서 노래해 줄 것을 부탁했더니 정중히 거절하더라고 밝혔다. 이 교민은 이선희의 수수하고 정중한 모습 덕분에 헤어진 뒤에도 가슴이 뛰었다고 전했다.
이선희는 지난해 여름 돌연 미국으로 떠난 뒤 11월 팬카페에 글을 올려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는 깜짝 고백을 한 바 있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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