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오 등 GPS 탑재 모바일폰 경쟁 치열
위성위치장치시스템(GPS)과 구글 맵을 결합한 무선장치의 등장으로 친구나 가까운 장소의 위치를 휴대폰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힐리오의 드리프트폰과 스프린트의 부스트 모바일폰, 버라이존 엔비(enV) 스마트폰 등.이들 휴대폰의 공통점은 이용자의 위치 뿐 아니라 이용자가 찾고자 하는 장소나 친구의 위치를 휴대폰 화면에 띄워 준다는 점.
일일이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낼 필요 없이 찾고자 하는 사람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타임지는 최신호에서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가 탑재된 치열한 모바일폰 시장을 전하며 SK텔레콤 자회사인 미국의 가상 사설망 이동통신업체(MVNO) 힐리오가 출시한 드리프트폰을 소개했다.
구글맵과 새로운 위치기반 서비스 ‘버디 비콘(Buddy Beacon)’을 제공한 드리프트폰은 친구를 찾기 위해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대신 GPS 기술을 활용해 자신과 친구의 위치를 서로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도상에 이용자의 위치가 표시되는 것은 물론 가장 가까운 곳의 주소도 휴대 전화창에 뜨도록 돼있다. 이용자들은 친구 리스트에 최대 25명까지 올릴 수 있으며 친구들의 위치가 바뀌었을 때 버튼을 누르면 새로 위치를 추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용자가 자신의 위치를 공개하고 싶지 않을 때는 버디 비콘 서비스를 끌 수 도 있다.
힐리오는 아울러 드리프트폰에 구글맵 서비스를 채택, 지도상에 이용자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교통정보와 방향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상세한 지역정보도 얻을 수 있는 검색엔진을 탑재했다. 타임지는 힐리오의 드리프트폰과 유사한 기능을 갖춘 휴대폰들이 미국 시장에 나와 있는 가운데 올봄에는 바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최초의 GPS장치인 자동차 대쉬 익스프레스가 출시된다며 GPS 등장으로 무선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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