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 고 산(30), 이소연(28)씨가 내달 7일부터 모스크바 인근 스타시티에서 우주인이 되기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 막심 카르라모프 소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우주인 후보들이 내달 6일 의료팀으로부터 신체검사를 받은 뒤 훈련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라모프 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우주궤도에서 적응하는 법과 우주공간에서 예정된 실험에 참가하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되며 우주관광객들과 마찬가지로 우주왕복선 소유스호 조종이나 국제우주정거장(ISS) 유지보수를 위한 훈련은 받지 않는다.
다만 이들은 우주관광객들이 6개월간 훈련을 받는 것보다 몇 개월 더 받는다.
이후 두 후보 중 1명은 내년 4월께 소유스호를 타고 ISS에 도착, 1주일 가량 체류하면서 과학실험 등 우주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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