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빨리 결혼하고 싶지만… 백보람 괴롭힘 당하다 미운정 쌓여…
결혼 날짜는 진작부터 잡았습니다.
개그계 공식 연인 김재우-백보람 커플이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돈독한 사랑을 당당히 밝혔다.
김재우-백보람 커플은 27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케이블 음악 채널 Mnet 오락 프로그램 <추적 X-Boyfriend> 촬영 현장 공개를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다정한 커플의 사랑을 과시했다.
김재우-백보람 커플은 최근 연인 관계임을 공개해 연예계의 뜨거운 화제가 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도 사랑과 결혼 등 두 사람의 향후 거취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김재우는 결혼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결혼 날짜는 진작부터 15일로 잡아 놓았다. 다만 몇 월이 될지 모를 뿐이다라는 유쾌한 농담으로 결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이어 김재우는 내가 더 결혼하고 싶다. 지금 마음으로는 6개월 안에 결혼하고 싶다. 하지만 결혼이 인류지대사인만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라며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김재우-백보람 커플의 사랑은 서로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재우는 백보람이 가수 출신에서 개그우먼으로 데뷔할 때만 해도 개그를 우습게 아는 것 같아 미워하고 괴롭혔다. 상처도 많이 줬다. 어울려 지내다 보니 매우 똑똑하고 개그에 대한 신념도 강하다는 걸 알게 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보람 역시 처음엔 자신을 괴롭히기만 하는 김재우를 미워했지만 미운 정이 쌓여 사랑으로 발전해 연인이 되었다고 했다.
김재우-백보람 커플은 최근 자신들의 연인 관계에 쏟아지는 지나친 관심에 대해서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백보람은 우리 두 사람은 진지하게 사귀고 있다. 그러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 너무 자세하게 노출돼 부담스러운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김재우-백보람 커플은 인터넷에 올라 있는 연인 관계에 대한 악성 댓글도 즐겁게 웃으며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두터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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