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임원들이 긴급회의를 갖고 있다. 서정균 부이사장(왼쪽부터), 이영희 이사장, 잔 안 회장, 이명복 수석부회장, 윤중구 부회장.
OC 한인회 긴급회의… 5인 중재위 구성키로
“책자 조속히 배포”
안영대 전회장에
이행촉구 통보키로
“내달9일 넘기면
법적 소송 불가피”
OC한인회(회장 잔 안)는 27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갖고 이민사 문제로 인한 법정 소송과 한인커뮤니티의 분열을 막기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한인회는 현재 이민사를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안영대 전직 회장에게 이사회 결의 사항을 3월9일까지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2차 통보를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임원들은 지난2월8일 한인회 이사회의 의결한 내용을 실행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한인회 임원들은 이번 이민사 문제로 인해 한인커뮤니티가 분열되는 것을 막기위해 5인의 중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중재 위원회에는 자원봉사 변호사 2명, 덕망있는 인사 3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잔 안 회장은 “이민사 문제가 소송으로 가는 것을 막기위해 이번에 2차 통보를 보내는 것”이라며 “만일에 3월9일을 넘기고 중재위원회에서 해결 못하면 법적 소송으로 가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영희 이사장은 “이민사는 한인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조속히 배포되어야 한다”며 “한인커뮤니티의 분열을 막고 전직 회장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이번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 긴급 임원 모임에는 잔 안 회장, 이영희 이사장, 이명복 수석 부회장, 윤준구 부회장, 서정균 수석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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