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바커의원 항의방문키로
<속보> 정신대 결의안에 반대한 공화당 다나 로바커 연방 하원의원(본보 26일자 19면) 규탄에 OC 지역 한인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OC 한인회, OC 한미노인회, OC 한미연합회, OC 한미시민권자협회, OC 해병대전우회 관계자들은 27일 한인회관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로바커 의원의 발언을 규탄하고,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당초 각 단체 대표들은 헌팅턴비치에 위치한 로바커 의원 사무실을 항의방문해 규탄서를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로바커 의원실 요청으로 방문을 연기했다. OC 한미연합회 리처드 최 이사장은 “로버커 의원이 지역구로 돌아오는 주말쯤 의원과 한인사회의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연락해 와 항의방문을 잠정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로바커 의원측이 만남을 회피하거나, 회동에서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3월2일 항의방문을 실시하고 OC 레지스터에 한인사회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OC 한인회 잔 안 회장은 “의원의 생각과 주장을 바꿀 수는 없지만, 향후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한인사회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대책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OC 지역 14개 한인단체가 로바커 의원 발언 규탄을 지지하고 있다. 로바커 의원은 헌팅턴비치, 코스타메사, 파운틴밸리, 실비치, 웨스트민스터, 샌타애나, 팔로스버디스, 롱비치를 지역구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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