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신발인 골프클럽’은 13년째 2개월에 1번 정기적으로 골프대회를 갖고 있다. 이 클럽이 골프대회 상식을 갖고 있다. <남가주 신발인 골프클럽 제공>
두달에 한번 모여 ‘정보교환’
신발 소매업주들 모여
93년 창립 ‘연륜 깊어’
지난 27일 모임이 74회
새로 오픈하려는 한인엔
‘사막의 오아시스’ 존재
신발 소매업에 종사하는 한인 업주들의 모임인 ‘남가주 신발인 골프클럽’(회장 고재봉)은 93년 창립된 비교적 오래된 친목 단체이지만 한인 커뮤니티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27일 라 하브라 웨스트리지 골프코스에서 열린 정기 골프대회가 74회일 정도로 꾸준히‘오랜 세월’동안 가져 왔지만 전혀 주목을 받지 않았다.
2개월에 한번씩 골프대회를 통해서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신발인 골프클럽은 신발 소매상을 운영하고 있거나 남가주에 새로 신발 가게를 오픈하려는 한인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이다.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신발은 히스패닉, 흑인, 백인, 아시안 등 각 커뮤니티마다 잘 나가는 제품과 ‘물먹는’ 신발이 있기 때문에 상호 정보교환이 중요하기 때문에 골프클럽 자체가 더욱 중요하다.
이 모임은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골프대회를 마친 후 시상식을 겸한 디너모임에서 한인들끼리 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고재봉 회장은 “처음 신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은 어디에서 신발을 구입하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다”며 “이런 모임을 통해서 상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클럽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진병구 OC 체육회 회장은 “처음 창립 때보다 회원들의 수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특별히 언론기관에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회원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단체”라고 말했다.
‘남가주 신발인 골프클럽’에 따르면 현재 남가주에는 200여개의 한인 신발 소매업소들이 산재해 있으며,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한인 업주들은 평균 70여명으로 이중에서 절반 가량이 OC와 세리토스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모임은 2개월에 한번씩 개최하는 골프대회는 남가주에서 신발 소매업을 하고 있는 한인들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310)350-2282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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