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배용준 주연의 MBC 사극 <태왕사신기>의 방영이 예정보다 미뤄질 전망이다.
<태왕사신기>는 당초 오는 5월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제작 과정의 문제 때문에 다소 방영이 연기될 전망이다. <태왕사신기>는 지난 2006년 봄 촬영을 시작해 2007년 초반 방영할 계획이었지만 한 차례 방영이 늦춰진 바 있다.
제작진은 5월 방영을 사실상 확정하고 촬영에 박차를 가했지만 촬영 분량이 워낙 많은 데다 컴퓨터 그래픽의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방송 시점을 신중하게 재검토하고 있다.
MBC 편성국의 관계자는 <태왕사신기>의 5월 방영이 사실상 힘들다고 보고 그 시간대를 채워줄 작품을 물색하고 있다. 예정대로 5월에 방영되는 게 최선이겠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가 되어야 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완성도를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왕사신기>는 현재 촬영을 간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2개 팀으로 나뉘어 급박하게 촬영을 진행했지만 최근 촬영팀을 한 개로 줄여 다소 여유를 두고 촬영하고 있는 상태다.
<태왕사신기>의 한 관계자는 예정대로 5월에 방영한다는 전제하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완성도가 중요한 만큼 서둘러서 촬영을 진행할 생각은 없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고의 질을 확보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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