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댄서…’ 진땀 연습
’댄스 배우느라 하루 12시간 연습해요’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그룹 SES 출신의 유진이 최근 뮤지컬 <댄서의 순정>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유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진은 예전부터 뮤지컬을 하고 싶어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돼 무척 기뻐했다. 하루에 12시간씩 연습실에서 공연을 위해 연습 중이다”고 밝혔다.
유진은 살사 룸바 차차차 자이브 탱고 등 한번에 소화하기 힘든 댄스 스포츠들을 연습하느라 아침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진이 열연할 <댄서의 순정>은 배우 문근영 주연의 영화 <댄서의 순정>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유진은 문근영이 연기했던 옌볜 처녀 ‘채린’으로 변신해 화려한 댄스 실력은 물론 옌볜 사투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은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에서 강원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한 적이 있다.
유진은 현재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프렌즈>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영화 <못말리는 결혼> 후반 작업을 남겨두고 있다.
<댄서의 순정>은 29일부터 오는 7월1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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