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음악 2분간 나오는 어린이용 전동칫솔

이 닦기를 싫어하거나 순식간에 닦기를 마치는 아이들에게 쥐어주면 좋을 칫솔이 나왔다. ‘해즈브로’의 자회사인 ‘타이거 일렉트로닉스’가 내놓은 ‘투스 툰스’는 배터리로 작동되는 칫솔인데 이를 닦는 동안 노래를 틀어준다.
소매가가 9달러99센트로 조금 비싸긴 하지만 디즈니 영화 주제곡 같은 아이들이 좋아할 곡부터 ‘퀸’이나 ‘비치 보이스’의 노래 같은 중년층의 귀에 익숙한 곡들을 2분간 들으려면 손잡이의 고무 스위치를 눌러야 한다. 처음에는 속삭이는 것처럼 들리던 노래 소리는 칫솔을 입속에 집어넣고 닦기 시작하면 더 커진다. 제조사는 칫솔로 이빨을 누르면 음파가 솔에서 턱뼈를 통해 귓속으로 전달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 치과협회 대변인으로 소아치과가 전공인 매리 헤이즈는 노래 덕분에 최소한 2분은 이를 열심히 닦을 것이기 때문에 이 칫솔의 타이머 기능을 좋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