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울엄마’ 제작보고회서 밝혀
배우 김승환(43)이 2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고 드라마에 복귀했다.
김승환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KBS 2TV 일요 아침드라마 <최강 울엄마> 제작 보고회에서 2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고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니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김승환은 지난 2005년 배우 최명길과 함께 한 SBS 드라마 <꽃보다 여자>를 마치고 대장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다.
김승환은 2년 전 미국에서 온 친구와 술자리를 갖고 그 친구가 장 청소를 권해 병원에 가서 진찰하던 중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그 이후 항암 치료를 시작해 체중이 20kg이나 빠지고 머리카락도 전부 빠졌다. 주위 사람들한테 환자 취급받는 게 싫어서 강원도 원주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안재욱 등 동료 연기자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김승환은 수술 후 다행히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아 현재 병원을 다니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승환은 이번 드라마에 복귀하게 돼 너무 기쁘다. ‘보너스 인생’을 얻은 만큼 열심히 살 계획이다. 할 수만 있다면 올 해 가을께 결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승환은 수술 이후 과일과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하며 매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김승환이 정신과 의사로 출연하는 <최강 울엄마>는 11일 오전 8시55분에 첫 방송된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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