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진행… 출산휴가 마치고 복귀
MBC 김주하 기자가 공중파 방송사상 최초 여성 단독 앵커로 발탁됐다.
김주하 기자는 최근 주말 뉴스데스크 개편에서 연보흠 서현진 앵커의 뒤를 이어 여성 단독으로 주말 뉴스데스크를 책임지게 됐다. 출산전 뉴스데스크 평일 앵커 진행을 5년동안 했던 김주하 앵커는 1년만에 다시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앵커로 복귀하게 된 것.
간판 메인뉴스에 여성을 단독 앵커를 전면포진시키는 것도 MBC와 여타 공중파 뉴스 사상 처음 있는 일로 방송가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자정뉴스의 경우에는 여성 앵커 진행이 종종 있어왔지만 메인 시간대 여성 단독 앵커의 경우는 처음있는 일이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3년전 기자로 직종 전환을 했던 김주하 기자는 6일 출산휴가를 마치고 보도국 국제부 복귀한 상태다.
그동안 각종 프로그램진행에 이어 엄기영 앵커와 9시 ‘뉴스데스크’를 5년여 진행하면서 정갈한 멘트와 안정감있는 뉴스보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주하 기자는 2006년 3월 출산휴가에 들어갔다가 아들을 순산하고 1년여만에 돌아왔다.
보도국의 한 관계자는 주말 뉴스의 앵커 포맷을 바꿔보자는 계획은 내부에서 이미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꾸준히 검토했던 것이라면서 휴일 뉴스에 맞게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김주하 기자를 기용하자는 이야기가 최근 구체화됐다고 설명했다.
김주하 기자는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첫 출근하고 바로 앵커 기용 소식을 들었다면서 1년만에 다시 시작하려니 다소 긴장이 된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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