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찾기’운동 펼치는 블로거들>
최근 일부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미아찾기 배너달기’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화제다.
7일 블로그사이트인 올블로그에 따르면 필명이 `소금이’인 블로거 박현(26)씨는 지난 4일부터 자신의 블로그에서 상업배너광고인 구글 애드센스를 내리는 대신 `미아찾기 배너’를 직접 제작해 공익광고를 배포했다.
박씨의 이번 캠페인은 예상밖으로 많은 블로거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새로운 형태의 사회봉사 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박씨는 우연히 한 포털사이트에서 미아찾기 관련 온라인 광고를 보고 힌트를 얻었다며 하루에 200원의 수익을 얻는 배너광고보다 좀 더 의미있는 광고를 블로그에 게재하기를 원해 이번 캠페인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복지재단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달해 앞으로 매달 미아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재단측으로부터 배너제작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올블로그에 링크된 30~40명의 블로거가 미아찾기 배너 달기에 동참했고 지난 5일 올블로그에서 는 `미아찾기’가 인기태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쿠’라는 블로거는 미아가 된 아이 중에 우리 동네가 있어서 안타깝다. 바로 배너를 장착해야겠다며 호응했다.
박씨는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간단한 배너 하나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달에 1~2차례 새로운 미아찾기 배너를 제작해 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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