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하희라 촬영장 방문… ‘연개소문’’대조영’ 응원 경쟁
사극 영웅들의 활약상의 이면엔 스타 아내의 내조가 있다.’
한국 사극의 양대 거목 유동근과 최수종이 아내의 든든한 내조에 힘입어 사극 왕위를 놓고 벌이는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동근과 최수종은 각각 SBS 대하 사극 <연개소문>과 KBS 1TV 대하 사극 <대조영>의 타이틀롤로 등장해 경쟁을 펼치며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연개소문>과 <대조영>이 절정을 향해 가며 급박한 경쟁의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두 영웅의 아내인 전인화와 하희라가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내조에 뛰어들었다.
하희라는 3월초 MBC 아침 드라마 <있을 때 잘해> 촬영이 끝나자마자 <대조영>의 수원 촬영 세트를 방문해 최수종과 동료들을 응원했다.
하희라는 그동안 <있을 때 잘해>의 빡빡한 촬영 일정 때문에 최수종의 <대조영> 출연에 큰 신경을 쏟지 못했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전인화 또한 3월초 <연개소문>의 탄현 촬영 세트를 방문해 유동근을 격려했다.
새벽까지 촬영이 계속되는 강행군 일정이 펼쳐지는 가운데 예고 없이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유동근을 비롯한 출연진에게 힘을 북돋워 줬다. 전인화는 유동근의 극중 아내인 이세은에게 조언을 들려주면서 격려했다.
<연개소문>의 제작진은 “전인화는 SBS <여인천하> 등을 통해 사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연기자다. 촬영장 방문 자체로 제작진 및 연기자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연개소문>과 <대조영>는 주말 밤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대결을 벌이고 있다. 최근 고구려의 멸망과 발해의 건국 등 작품의 핵심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인화와 하희라 두 스타 아내의 내조는 작품 및 주인공의 경쟁에 색다를 묘미를 더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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