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 폭행죄로 사회봉사ㆍ재활과정 수강
’흑진주’로 불리는 영국 출신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6)이 일주일간 청소부로 변신한다.
AFP통신은 7일(현지시간) 가정부를 휴대전화로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나오미 캠벨이 일주일간 미국 뉴욕시의 공공건물 바닥을 걸레질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폭행혐의로 체포된 후 올 1월 유죄 판결을 받은 캠벨은 뉴욕시 위생국 빌딩 청소를 명령받았다. 이와 함께 그는 이틀간 분노를 다스리는 재활과정을 수강해야 하며 가정부의 치료비로 35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앞서 가수 보이 조지 역시 거짓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죄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뉴욕 길거리를 청소한 바 있다. 당시 조지는 한무리의 취재진을 몰고다니며 맨해튼 바닥을 쓸고 다녔다.
한편 캠벨은 2000년에도 가정부를 혹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평소 분노를 종종 폭발해 문제를 일으켰으며 한때 애리조나에 있는 분노 치료 클리닉에 다니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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