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선관위 구성
정 이사장 출마 확실, 2파전 설도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내주 이사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하고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협회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과연 차기회장이 누가될 지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자천타천 물망에 올라 있는 인물은 현재 정재건 현 이사장과 강병목 전 이사. 일치감치 후보로 지목돼 왔던 정재건 현 이사장 외에 그동안 뚜렷한 출마 후보가 없어 경선 없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강병목 전 이사의 출마설이 나돌면서 이번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이미 선거 준비에 들어간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당사자인 정 이사장도 선거 출마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 이사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랫동안 회장 입후보를 진지하게 생각해왔다”며 “조만간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강 전 이사는 선거 출마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주위에서 회장 추천을 해주겠다는 회원들은 있었을 뿐 출마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강 전 이사는 “몇몇 분들이 회장 선거에 나가보라고 권유한 사실은 있었으나 정작 내 스스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은 없다”며 분명한 불출마 태도를 보였다. 이같은 강 전 이사의 태도를 감안할 경우 이번 경협 회장 선거는 정 이사장의 단독 출마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형국이다. 경협의 한 관계자는 “정 이사장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 전 이사가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정 이사장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경제인협회는 오는 1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19~23일 사이 회장 입후보자를 접수할 예정이다. 정기총회는 29일 개최된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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