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라디오 ‘Mr. Radio!’ DJ 콤비로 나서
배우 겸 가수 안재욱과 차태현이 역대 최고 대우 DJ 콤비로 나선다.
안재욱-차태현 콤비는 오는 4월 16일부터 KBS 2FM(89.1MHz)의 신설 프로그램 (오후 4시)의 공동 DJ를 맡으면서 역대 라디오 DJ 중 최고 대우 콤비로 기록됐다.
안재욱-차태현 콤비는 각각 일당 50만원에 육박하는 출연료를 檳綏?했다. 이는 라디오 공동 DJ 중 최고액 출연료다. 두 사람의 출연료를 합친 일당 100만원 또한 단일 라디오 프로그램 사상 최고액 출연료다. 현재 라디오 DJ에 대한 최고 대우는 일당 70만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KBS 라디오의 관계자는 안재욱과 차태현은 연기자로서도 최고 대우를 받는 톱스타다. DJ로서도 당연히 최고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뛰어난 말솜씨를 지닌데다가 가수로 활동하고 있어 DJ로 최고의 조건을 지녔다. 절친한 두 사람의 재치 넘치는 호흡은 프로그램의 인기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당으로 보면 최고 대우다. 하지만 연기 및 가수 활동으로 바쁜 두 사람이 매일 함께 진행하긴 힘들어서 실질적으로 지급되는 출연료는 다소 적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톱스타 안재욱과 차태현이 공동으로 라디오 DJ로 나서게 된 건 프로그램 PD와 절친한 우정에서 비롯됐다. 의 김홍철 PD와 차태현은 지난 1999년 KBS 2FM <차태현의 FM 인기 가요>에서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았다.
이들은 최근 안재욱과 함께 술자리를 하면서 의기투합했고 일사천리로 를 탄생시키게 됐다.
안재욱은 지난 1997년 이후 10년 만에 라디오 DJ로 나서며 20년 만에 금연을 선언하는 등 라디오 진행에 강한 애착을 보여주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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