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브라질의 컴퓨터 판매량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시장조사기관인 IDC 브라질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합친 컴퓨터 판매량은 2005년에 비해 28.2%가 증가한 704만6천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브라질이 일본과 러시아, 인도를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 시장으로 떠올랐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지속적인 가격 하락과 개인 신용대출 확대에 힘입어 판매량이 2005년보다 96.4%나 증가한 54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밀수 등을 통해 컴퓨터를 불법거래하는 회색시장에 대해 강력한 단속이 이뤄지면서 정품 컴퓨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내 전체 컴퓨터 판매시장에서 회색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4년 76%를 기록한 이후 2005년 69%, 2006년 50.8%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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