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온라인 광고시장은 전체 광고시장의 20% 수준인 1천150억달러로 성장해야 한다.
데이비드 야쿠보스키(David Jakubowski) 마이크로소프트(MS) 애드센터(Adcenter) 이사는 1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MS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인터넷 이용시간은 TV, 라디오 등 전체 광고매체 접촉시간의 20% 수준이라며 따라서 현재 전세계 인터넷 광고 매출 220억달러는 지난해 전체 광고 매출 5천700억 달러의 20%인 1천150억달러로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향후 온라인 광고시장이 지난해 보다 5배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어서 주목된다.
야쿠보스키 이사는 이어 자사 인터넷 광고기법을 TV, 전광판 등 오프라인 매체로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MS의 애드센터는 IPTV(인터넷TV)를 연구하는 팀이 따로 있어서 IPTV의 광고기법을 개발 중이라며 인터넷이 IPTV의 광고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속도로에 디지털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 교통패턴을 파악한 뒤 광고를 싣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체에 쌍방향 광고기법을 도입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 애드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싱가포르, 프랑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5개국에 설립, 시범 서비스를 거친 뒤 올해 상반기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시애틀=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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