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솔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면서 주유소 가격 비교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밸리에 거주하는 마이클 김(32)씨는 3일에 한 번씩은 꼭 개솔린 가격 비교 웹사이트를 접속하고 있다. 직장이 있는 샌타페 스프링스까지 하루 왕복 80마일 정도를 운전하는 김씨는 최근 개솔린 가격이 3달러 선을 훌쩍 넘어서자 집과 직장 사이에 있는 주유소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을 웹사이트로 찾아 주유를 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주유소 가격 비교 웹사이트는 MSN 오토(autos.msn.com/ everyday/gasstations.aspx), 개스버디(www.gasbuddy.com), 개스프라이스와치(www. gaspricewatch.com), 맵개스프라이스(www.mapgasprices.com)등이다.
이들 웹사이트는 특정 지역의 개솔린 가격을 우편번호 입력 등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으며 지도 등을 통한 정확한 위치와 개솔린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한다. 또 미 전국내 개솔린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도 큰 매력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기본적인 주유소간의 가격 비교 외에도 사이트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게시판을 자체적으로 열어 개솔린 절약에 필요한 정보를 서로 교류하고 있다.
자동차에 실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고속도로에서도 천천히 다니는 등 여러 가지 개솔린 절약 요령이 나온다. 특히 프리웨이 주행 시속을 70마일에서 55마일로 줄이며 20%까지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천천히 달리기를 서로 실천하자는 미니 클럽도 웹사이트 내에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김씨는 “SUV 차량에 26갤런까지 휘발류가 들어가는데 주유소를 잘 고르면 한달에 20~30달러까지 절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일부 사이트는 인공위성 지도를 이용해 주유소 위치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개솔린 절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사이트 접속 자체가 재미있다”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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