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폴리스라인’ 여형사 역… 그간 트랜스젠더 역할만 들어와 사양
케이블 드라마를 통해 주연배우로 나선 가수 겸 탤런트 하리수(32)가 트랜스젠더 역이 아닌 역할을 통해 연기자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OCN 드라마 ‘폴리스라인’(김희성 연출)에서 여형사 ‘하경은’ 역을 맡은 하리수는 29일 서울 강남 뉴힐탑호텔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외국에서는 여러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했는데 유독 한국에서는 나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았다며 항상 트랜스젠터 역만 들어와서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이어 이번 기회에 트랜스젠더 역이 아닌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경은’은 유년시절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강력계 여형사로 일에서는 사적인 감정을 더하지 않는 능력있는 여자다.
5월 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하리수는 이 자리에서 행복한 신부의 마음도 드러냈다. 하리수는 예비 신랑이 상대역을 해 주는 등 대본 연습을 도와준다며 결혼식은 공개적으로 치를 예정이니 많은 사람들이 와서 축하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이어 축의금은 계좌로도 받는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리수는 7월 음반 활동에 앞서 일본과 중국에서의 활동도 예고하는 등 결혼을 전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폴리스라인’은 성범죄를 다룬 형사 미니시리즈로 총 6부작으로 제작된다. 매회 완결된 스토리로 만들어지며 하리수의 상대역은 탤런트 정태우가 맡아 호흡을 맞춘다. 방송은 6월 경으로 예정돼 있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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