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낳는 너를 돌아서면 까마득히 없는 너를 어찌 우리 둘이라 셈 할 수 있으리 내가 견딘 만큼의 사무침을 기꺼이 미래 속에 풀 때쯤 한번 들어오면 다시는 출구가 없는 애첩으로 품기 위해 단 하나 너를 볼모로 잡고 산다 오직 믿음의 흔적들로 끈적이며 늘어나는 볼모의 이 줄을 움켜잡고 줄다리기를 해대고 있다 짓물고 있는 눈자위마다 줄의 발자국이 엉겅퀴 무늬를 찍고 돌아서지만 지우는 일 아직도 묻어나고 있어
죽어서도 품고 있을 순무꽃 기다림
약력: 경남 마산 출생. 한국 문인협회 회원. 자유 시인상 수상. 복사골 문학상 수상. 시집 <사랑한다는 상상> <떠오르지 않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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