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오레’의 성 김 오퍼레이션 매니저와 캐롤라인 이 프랜차이징 코디네이터가 프로즌 요거트를 선보이고 있다. <진천규 기자>
‘토다이’성공 노하우 접목
디저트전문 브랜드 키운다
현재 4개 매장 연내 20개 목표
티·스무디 등 아이템 차별화
한인이 운영하는 프로즌 요거트 전문점 ‘세피오레’(ce′fiore)가 노스헐리웃 지역에 2호점을 오픈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피오레’로 시작해 ‘이프’를 거쳐 최근 ‘세피오레’라는 브랜드 네임을 확정한 이곳은 미 전국 체인으로 유명한 일식 부페 토다이 본사에서 운영하는 프로즌 요거트 전문점이다.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인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토다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세피오레’ 역시 프로즌 요거트를 주 메뉴로 하는 다양한 웰빙 디저트를 취급하는 ‘디저트 전문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재 ‘세피오레’는 노스헐리웃 2호점과 하와이에 두 곳을 오픈해 총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라크레센타, 뉴포트 비치, 부에나팍 등 남가주를 비롯해 라스베가스, 켄터키, 시애틀 등 타주 지역까지 올해에 20여개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중국, 호주, 말레시아 등 해외 지점 오픈도 준비 중에 있어 미 전국은 물론 해외까지 진출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토다이의 한스 김 회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중시하는 요즘 풍조와 프로즌 요거트가 딱 맞아 떨어져 성공 가능성이 큰 비즈니스”라며 “본사에 있는 테스트 키친에서 지금도 새로운 플레이버와 맛 개발을 위해 전담팀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세피오레’에서 맛볼 수 있는 프로즌 요거트는 다른 곳과는 달리 플레인, 그린티, 블랙베리, 라즈베리 등 네 가지 플레이버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블랙베리와 라즈베리는 톡쏘는 듯한 깔끔한 맛과 예쁜 컬러 덕분에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맛의 각종 티와 스무디 등의 음료도 구비해 다른 곳과 차별화를 두었다.
‘우리들의 꽃’이라는 뜻의 ‘세피오레’가 일반인들에게 소개된 것은 지난해 8월 리틀 도쿄 1호점을 오픈하면서부터다. 토다이 운영 시 디저트 코너 신설로 큰 매출액 증가 경험을 했던 한스 김 회장이 디저트만을 따로 취급하는 ‘세피오레’를 오픈하면서 디저트 전문 매장의 가능성 여부를 시험한 곳이기도 하다. 올해 들어 매출이 오픈당시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보면 그의 직감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한 달에 두 곳 새로운 매장 오픈을 목표로 전진중인 ‘세피오레’는 현재 오픈을 앞둔 매장은 모두 프랜차이즈로 운영할 계획으로 그동안 토다이를 통해 경험했던 프랜차이저로서의 풍부한 노하우를 그대로 살릴 방침이다. 본사의 메뉴 개발팀과 인테리어 팀을 따로 운영할 정도로 프랜차이지들의 원활한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서포트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것이 이들의 기본 방침이다.
토다이의 한스 김 회장은 “세피오레는 소자본으로 자신이 직접 비즈니스를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면서 “프랜차이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09)869-7727 #116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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