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상수도 위원회가 오는 7월1일부터 수도요금 11.5%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인상이 확정되면 1992년 이후 한해 인상률로는 최대 폭이며 일반 단독주택 소유주들은 종전보다 연평균 72달러의 수도요금을 추가 지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시내 5개 보로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보로별 공청회 일정과 장소는 ■퀸즈: 24일 오후 1시 뉴욕시환경보호국 6층 강의실(59-17 Junction Blvd. 플러싱) ■브루클린: 24일 오후 6시 브루클린 칼리지 학생센터(E. 27St & 캠퍼스 로드) ■브롱스: 25일 오전 9시30분 리맨 칼리지 카만홀(250 Bedford park Blvd. West) ■스태튼 아일랜드: 25일 오후 6시 스태튼아일랜드 칼리지 리사이틀홀(2800 Victory Blvd.) ■맨하탄: 26일 오후 5시30분 세인트존스 대학 맨하탄 캠퍼스 강당(101 Murray St.) 등이다.
공청회에서 발언하길 원하는 주민들은 오는 20일까지 718-595-3601로 미리 신청해야 하며 일인당 발언시간은 5분으로 제한한다. 상수도 위원회는 뉴욕시 수도요금이 오랫동안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기에 이번 인상 추진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공청회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며 위원회가 주민들의 찬반의사에 상관없이 요금 인상을 강행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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