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로맨스 헌터’서 리얼한 흥분 연기에 스태프 찬사 쏟아져
배우 전혜진(31)이 성적 흥분을 못이기는 연기를 리얼하게 펼쳐 관심을 끈다.
케이블 채널 tvN의 ‘로맨스 헌터’(극본 권소연, 연출 김흥문)에서 남자에게 순종하며 70년대식 연애를 하는 남희 역을 맡은 전혜진은 최근 극중 자신을 짝사랑하는 한의사 용성과의 야릇한 로맨스 신을 촬영했다.
실수로 발목을 삐어서 거동이 불편한 남희는 한의사 용성을 찾아가 발에 침을 맡게 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남희의 발목이 바로 성감대였던 것. 남희는 자신의 발목이 성감대라는 사실을 모르고 침을 놓기 위해 발목을 만지는 용성의 손길에 흥분을 느끼고 난감해 하는데….
전혜진은 이날 촬영에서 남자의 손길에 숨이 넘어 갈 듯 힘들어하는 남희의 모습을 흥분과 고통이 교차하는 표정과 손동작 그리고 신음 소리까지 동원해 제대로 표현해 냈다는 후문.
권소연 작가는 연인 혹은 부부 사이에서 부끄럽다는 생각에 성감대를 숨기는 경우가 있다.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편안한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생각에 이러한 스토리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로맨스 헌터’는 그간 감춰지기만 했던 여자들의 연애와 성, 삶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과감하게 선보여 화제를 모으는 작품으로 전혜진, 최정윤, 채민서, 고다미, 신소미가 출연 중이다.
한편 전혜진은 배우 이선균과 4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화제에 올라 최근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혜진의 에피소드는 1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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