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과 ‘아름다운 만남’도
4월22일-28일, 베이지역 순회공연
봄이 오는 소리 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이 베이지역에 들려온다. 4월 23일 부터 28일까지, 남으로는 UC 데이비스와 산타 크루즈에서 북으로는 샌프란시스코에 이르는 베이 에리어에 우리 국악의 청아한 음율이 울려퍼질 예정이다.
본보가 별후원하는 ‘한국 가야금 음악축제’는 한국의 소리인 ‘가야금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야금 독주만이 아니라 기타와 첼로, 클라리넷, 피아노 등의 서양 악기와 그 정갈한 음율을 맞춘 실내악도 공연될 예정이어서, 명실공히 음악을 통한 동서화합과 조화의 실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UC 산타 크루즈의 김희경 교수와 앤드류 임브리(Andrew Imbrie), 데이빗 이반 존스(David Evan Jones), 데이빗 쿠페(David Cope), 유후 장(Yu-Hui Chang), 이영자, 김성기 교수 등의 신곡이 초연될 예정이며, 이화여대의 곽은아 교수, 국립 국악관현악단 김희정, 국악 초고렛 앙상블 수석 김유진과 존 스캣(John Sackett), 장- 미셀 퐁테뉴(Jean-Michel Fonteneau), 커트 로드(Kurt Rohde) 교수 등이 선사하는 품격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정영화 기자> drclara@koreatimes.com
◆가야금 축제 일정
4월 22일(일) : 오후 7시 30분, UC 산타 크루즈 뮤직 센터 리사이틀 홀.
4월 23일(월) : 오후 7시 30분, UC 산타 크루즈 뮤직 센터 리사이틀 홀.
4월 24일(화) : 오후 4시, UC 산타 크루즈 포터 칼리지 하우스.
4월 27일(금) : 정오, UC 데이비스 음악과.
4월 27일(금) : 오후 8시, UC 데이비스 몬다비 안트센터 스튜디오 극장.
4월 28일(토) : 오후 8시, 샌프란시스코 올드 퍼스트 처치.
◆문의: (831)457-1679 또는 http://music.ucsc.edu/festiv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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